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일본 드라마)/방영 목록/2010년대 (문단 편집) == 스위트 메모리(2012년 봄 특별편) == 주연 : [[나카마 유키에]], 나가이 마사루 미모의 패션 디자이너 아카이 요시에는 병실 침대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경찰이 그녀가 입원한 병실로 찾아온다. 여기서 형사가 요시에의 신상정보를 묻다가 그녀가 자신의 직업이 패션 디자이너라고 밝히자, 형사와 의사가 뭔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이 지나간다. 후술할 내용의 복선이 되는 부분. 이 형사가 설명한 상황은 이러했다. 이틀 전 밤 요시에는 자기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내내 혼수상태였으며, 그녀 옆에는 젊은 남자의 시체가 있었다. 변사체로 발견된 남자의 사진을 보고 패닉에 빠지는 요시에. 그는 다노나카 히사시라는 남성으로, 요시에가 떨어뜨린 여권케이스를 다노나카가 주워 준 것이 인연이 되어 알게 되었다. 문제는 다노나카가 그 이후로 유독 그녀 앞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수시로 편지를 보내고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등 [[스토커]] 행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 처음에는 경찰에 신고할까도 했지만 과거에 자주 비슷한 경험을 했던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스토커들도 관심을 끊곤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곧 사라질 것으로 믿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다노나카는 요시에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까지 오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는 그녀의 집에까지 쳐들어오더니 다짜고짜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되었다"며 그녀를 원망하는 말을 늘어놓았고, 그런 그의 모습에 공포를 느낀 그녀는 두려움에 떨다 정신을 잃었고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진실은 정 반대였다. 형사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다노나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그가 여자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 스토커가 바로 '''요시에 자신'''이었던 것. 경악하는 그녀에게 형사는 계속해서 사건의 진상을 이야기한다. 그녀가 다노나카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던 수십 통의 편지도 실은 자신이 직접 쓴 것이었고(받는 사람의 주소에 자기 집 주소를 적어넣었다) 필적도 요시에의 것과 일치했으며, 편지에서 발견된 지문 또한 그녀의 것이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사람도 사실은 다노나카가 아니라 요시에였다. 지금까지 요시에가 말한 모든 정황들은 현실과는 정 반대였고, 그녀의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었다. 의사는 요시에가 심각한 [[공상허언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고, 형사는 그녀에게 한 장의 사진을 건넨다. 사진 속에는 밝게 웃는 친구들 뒤로 어린 요시에가 혼자 찍혀 있었는데,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언제부턴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현실과 망상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망상의 세계를 현실이라 믿고, 망상을 진짜 자신의 기억이라고 믿게 된 것. 게다가 그녀의 직업조차도 진짜가 아니었다. 요시에는 자신을 유학파 패션 디자이너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디자인 사무실의 어시스턴트였고, 다노나카가 그녀의 집에 침입했다는 것도 사실은 반대로 요시에가 그의 집 열쇠를 손에 넣어서 집에 침입했던 것. 이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다노나카는 고육지책으로 집안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여기에 요시에가 벌인 일들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 자신의 집에 침입한 그녀에게 제발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절규하는 다노나카. 심지어 다노나카의 여자친구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괴롭혔다. 다노나카의 절규를 묵묵히 듣고 있던 요시에는 갑자기 재떨이를 가져왔고... 형사는 사건 현장에 있었던 피 묻은 재떨이를 가져와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서 밝혀진 진실은 요시에가 '''자신의 외모마저도 망상 속의 모습으로 바꾸고 있었다'''는 것. 그녀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정했고, 망상 속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진짜 모습이라고 믿고 있었다. 혼란과 [[멘붕]]에 빠진 그녀에게 형사는 오랫동안 진짜 모습을 보지 않았던 게 아니냐며 거울을 보여주는데, 거울 속에는 미모의 여성이 아니라 [[추녀]]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동안 그녀가 자신의 모습이라고 믿은 것은 실은 요시에가 동경해 왔던 진짜 디자이너였고, 잡지 스크랩을 보면서 망상에 빠진 나머지 그녀의 모습을 자기 자신이라고 인식했던 것. 스토리 구조 자체가 단순한 편인데다 반전도 썩 충격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고, 결말이 너무 쉽게 예상되는 전개여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